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40회안동일 기자January 4, 2024January 4, 2024 by 안동일 기자January 4, 2024January 4, 20240163 안 동일 지음 화양서원 복주촌 필제가 엉뚱한 소리를 그것도 우렁찬 목소리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금원누님 당신 또한 이 땅을 정혁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추사...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9회안동일 기자January 2, 2024January 2, 2024 by 안동일 기자January 2, 2024January 2, 20240136 안 동일 지음 화양서원 복주촌 묘라고 해서 봉분이 있는 묘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당 건물도 화려하거나 크지 않았다. 오히려 협소하고 옹색해 보였다, 저처럼 작은 사당서...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8회안동일 기자December 28,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28, 20230207 안 동일 지음 15. 화양서원 복주촌 화양서원의 서원촌을 특별히 복주(福酒)촌이라 불렀다. 금원이 보기에는 복술이 아니라 폭리 술, 비싼 술이었다. 어쩌면 춘향전에 나오는 만인 백성의 피눈물...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7회안동일 기자December 26, 2023December 26,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26, 2023December 26, 20230166 안 동일 지음 보은의 징치 현봉이 중심에 서서 논의를 진행했다. 최소한 김만기에게 만큼은 뭔가 치도곤을 안기자고 결론이 났다. 지금의 사정으로 더 이상은 무리였다, 그나마도 고생원은...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6회안동일 기자December 22, 2023December 22,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22, 2023December 22, 20230128 안 동일 지음 14. 보은의 징치 금원과 현봉은 보은에서 일을 한번 벌이기로 했다. 옆 고을 진천에 이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과지초당에서의 짧은 동문수학 이후 이필은...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5회안동일 기자December 20,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20, 20230153 안 동일 지음 법주사 동패 고생원 사실 향안이야 자기들과 한통속인 향청이나 한가해진 향교에 얘기해야 하는 일이었다. 향안은 향촌 양반 양인들의 명단으로 과거 응시, 합격 여부를...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4회안동일 기자December 18,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18, 20230133 안 동일 지음 13. 법주사 동패 고생원 “이 땅의 서얼들이 겪는 설움 많은 인생이지 뭐.” 현봉, 명수아제의 말은 이어졌다. 처음에는 꽤 오랫동안 역관시험을 준비 했지만...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3회안동일 기자December 15, 2023December 15,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15, 2023December 15, 20230147 안 동일 지음 13. 법주사 동패 고생원 방죽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버드나무에 물이 한참 오르는 초봄이었다. 모처럼 현봉이 동사로 왔다. 부용사 보름 법회에 법문하러 가셨던 큰...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2회안동일 기자December 13, 2023December 13,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13, 2023December 13, 20230126 안 동일 지음 을해결사 매골승 신돈, 그의 개혁은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 변정도감 설치 이외에도 유학의 고질적 병폐인 동문 파벌을 일컫는 좌주문생제를 타파했고 토호와 지방관리의...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31회안동일 기자December 11, 2023December 12, 2023 by 안동일 기자December 11, 2023December 12, 20230148 안 동일 지음 을해결사 “유학이라는 학문이 워낙에 정치적인 학문이기 때문이지. 유학의 근본이 무언가. 효 아닌가? 이는 충을 강요하기 위한 전제로서의 강령 아닌가.” 이같은 운학노사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