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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경기 연속골 실패…LAFC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

리그스컵 1차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 승

손흥민,  주장 완장 차고  81분 뛰었지만 침묵에 그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주장 손흥민이 CD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리그스컵 첫 경기에서 침묵에 그치면서 5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과달라하라와의 2026시즌 리그스컵 그룹 스테이지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LAFC는 사흘 뒤인 9일 오후 12시10분엔 톨루카와 2차전, 13일 오전 11시30분엔 케레타로와 3차전을 벌인다. 두 경기 모두 장소는 안방 BMO 스타디움이다.

2019년 창설된 리그스컵은 미국 MLS 팀과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팀이 참가하는 북중미 클럽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18개 팀과 멕시코 18개 팀 등 총 36개 팀이 참가하며, 각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다른 리그 3개 팀과 격돌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정규시간을 무승부로 마칠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승부차기 승리팀은 승점 3이 아닌 2를 챙기고, 패배팀도 1을 가져간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창단 이래 네 번째 리그스컵에 나서 정상에 도전한다.

리그스컵에서 LAFC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2024년 준우승이고, 직전 2025년엔 그룹 스테이지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여름 LAFC에 입단한 손흥민에게는 첫 리그스컵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돌아온 뒤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날카로움을 뽐냈다.

그러나 이날 선발 출전 후 86분간 득점 사냥에 실패하고 후반 41분 교체 아웃됐다.

전반 38분 부앙가가 마르티네스가 건넨 침투 패스를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과달라하라가 4분 뒤인 전반 4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LAFC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뒤 일대일 찬스에서 빠르게 슈팅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도 난타전이 이어졌다. 과달라하라는 후반 25분 페르난도 곤살레스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AFC는 후반 29분 제이컵 샤펠버그와 주드 테리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분 뒤 후반 30분 손흥민이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없었고,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 1번 키커부터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  선축한 과달라하라의 케빈 카스타녜다는 실축했지만, 후축한 LAFC의 부앙가는 침착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LAFC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2번 키커 보이드가 성공한 뒤 3번 키커 마크 델가도가 시도한 슈팅이 하늘로 높게 떴다.  양 팀 4, 5번 키커가 모두 골망을 갈라 5-5로 6번 키커까지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LAFC의 손을 들었다. 과달라하라 루이스 로모의 오른발 슈팅이 토마스 하살의 선방에 막혔다.  뒤이어 LAFC 테리가 우측 상단을 노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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