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115-111 승리… 웸반야마 32점 맹활약
경기장 찾은 트럼프엔 뉴욕 관중 야유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파이널 첫 승을 신고했다. 샌안토니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과의 2025~2026시즌 NBA 파이널(7전4승제) 3차전에서 115-111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줬던 샌안토니오는 이날도 접전을 벌였는데, 뒷심을 발휘하며 마침내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3연승을 꾀했던 뉴욕은 오는 10일 4차전에서 안방 승리에 도전한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에이스’ 빅토르 웸반야마가 32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스테픈 캐슬이 23점으로 힘을 보탰다. 뉴욕에선 제일런 브런슨이 32점으로 분투했지만 3연승까지 닿진 못했다.
원정팀은 1쿼터에만 11점 차 리드를 가져가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홈팀은 2쿼터에만 무려 42점을 쏘면서 7점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1, 2차전과 달랐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 다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 4쿼터에 쐐기를 박으면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되던 중 전광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비치자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농구팬들의 야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장 방문으로 보안 검색이 강화된 탓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농구팬들은 보안 검색을 위해 가방 없이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일부는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도착해 보안 검색 등을 마쳤으나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기 위해 긴 줄을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트룸에서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더그 버검 내부무 장관, 숀 더피 교통부 장관 등과 경기를 관람했다. 또 피자와 다이어트 콜라로 추정되는 음료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돌란 닉스 구단주 초청으로 이곳을 찾았으며, 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NBA 파이널 경기를 관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