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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이정후, 16경기 연속 안타…한국인 빅리거 최다 타이

 2013년 추신수·2023년 김하성과 어깨 나란히

시즌 타율 0.333…MLB 전체 공동 2위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 추신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8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날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작성한 한국인 빅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것이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7월 3일부터 7월 23일까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3년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워싱턴전에서도 안타를 치면 한국인 빅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올 시즌 5번째로 한 경기에 안타 4개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333(225타수 75안타)으로 끌어올렸고, MLB 전체 타율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3-1로 앞섰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3점을 헌납해 역전당했다.

이에 이정후는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또 타석을 맞이했고, 우전 안타를 날리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2사 1, 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엘드리지가 삼진으로 돌아서 그대로 3-4 패배를 당했다.

27승 40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개막 두달째를 맞고 있는 MLB는 내셔널 리그에서는 아틀란타, 밀워키, LA 다저스가 선전하면서 각 디비젼 수위에 올라 있고 ,  아메리칸 리그서는 탐파베이, 클리브랜드 , 시애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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