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트럼프는 더 부자 되는데 국민들은 간신히 생계 유지”

 ‘대통령이 국가의 이익에 집중한다” 응답 10명 중 1명 불과

 FIFA, 트럼프타워에 ‘텅 빈’ 54억원 사무소…”불필요한 아부?”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이용해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방식으로 이익을 얻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을 돕기보다는 자신의 부 축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AP-NORC의 새 여론조사 결과서 나타났다.

트럼프의 가족 사업이 대통령의 정책 덕분에 새로운 사업으로 기록적 수익을 올리는 가운데 AP-NORC 공공정책연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대통령직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미국 성인 10명 중 약 6명은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이익을 얻거나, 불법은 아니지만 비윤리적 행동으로 이익을 얻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트럼프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약 2명에 불과했고, 10명 중 2명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2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이해충돌 문제를 조롱하며 뉴욕 타임스(NYT)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첫 임기와 달리, 그는 가족이 해외 민간 부문 거래를 하는 것을 금지했던 규제를 해제하고 여러 새로운 암호화폐 사업을 시작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대부분은 적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트럼프가 2기 임기 동안 자신의 개인 재산을 불리는 데 집중해 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개인적인 사업 이익을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4분의 1에 불과했으며, 공화당원 중에서도 절반이 되지 못헸다.

트럼프가 6월 제출한 재산공개 의무 연방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업계 규제를 완화한 후 신생 암호화폐 기업들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의 가장 큰 암호화폐 사업 중 하나는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아랍에미리트(UAE) 왕실과 연계된 UAE 기업으로부터 5억 달러(약 67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미국에서 법적 문제에 휘말린 중국 억만장자가 설립한 암호화폐 회사의 도움도 받았다.

부동산 분야에서 트럼프 그룹은 그의 대통령 취임 첫해 8건의 해외 거래를 성사시켰는데, 이들 중 다수는 트럼프를 만족시키려는 권위주의 국가나 일당 독재 국가에서 이뤄졌다. 이들 국가들은 민간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나 미국의 관세 인하나 미군의 보호, 또는 이 3가지 모두를 원하고 있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이 약 400만 달러(약 54억원)를 들여 트럼프타워에 사무실을 임대했지만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계약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IFA는 지난해 뉴욕 트럼프타워 17층에 약 400만 달러의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7년 이상 임대 계약으로, 사무실은 약 5000제곱피트(약 465㎡) 규모다.   해당 사무소가 대부분 비어 있으며 FIFA가 상주 인력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 없다는 FIFA 전·현직 관계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판티노 회장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특별 평화상을 만들거나, 미국 대표팀 공격수인 폴라린 발로군의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해 편파성 논란이 일었다.

Related posts

<한국총선> 재외선거 뉴욕 투표, 오늘 부터 4월1일까지

안지영 기자

제시 잭슨 목사 별세···미국 흑인·소외계층 권익 향상 앞장선 인권운동가

안지영 기자

트럼프 “가자지구 돈으로 살 필요 없다, 미국이 가질 것”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