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한 AWACS 15대 교체하고 공중급유기 구 및 드론 전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 핵심 세션 ‘나토 방위산업포럼’ 참가 7일 튀르키예에 도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 참석을 앞두고 나토가 새로운 국방비를 실제 화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일련의 군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열린 방위산업 포럼에서 “이러한 투자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위 사진은 마르크 뤼터(왼쪽)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포럼에서 마이클 더피 미 국방부 획득유지 담당 차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트럼프는 7일 밤 앙카라에 도착하는데, 나토를 미국 무기와 리더십 없이는 제 기능을 못하는 ‘종이 호랑이’로 비난했었다. 나토는 자체적으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약 50년 된 14대의 조기경보 레이더감시기(AWACS)와 최신 감시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노후화된 AWACS기들을 교체하는 계약이 발표됐다. 스웨덴 제조업체 사브는 10개국 컨소시엄을 위해 최대 10대의 새로운 글로벌아이 감시 항공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발표했다.
그는 “큰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다. 글로벌아이가 모든 동맹을 위해 동맹 내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EU가 설립한 방어 목적의 저렴한 대출 시스템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자본시장에서 최대 1700억 달러(258조808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우리는 우리의 경제력을 군사 능력으로 전환하고, 국방 계획에서부터 드론, 미사일과 요격기에 이르기까지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뤼터 총장은 말했다.
한편 15개국 대표들이 에어버스로부터 공중급유기 및 수송기를 구매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뤼터 총장은 또 나토의 소규모 드론 전력에 추가할 5대의 새로운 트라이튼 감시 드론 구매를 위한 4개국 공동사업을 발표했다. 그는 “이것은 진정으로 나토에서 만들어졌으며, 대서양 양쪽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에 도착해 닷새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참모진 등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7분께(한국시간 오후 7시27분) 앙카라 엔센보아공항에 착륙했다.
우리 측에서는 부석종 주튀르키예 대사가, 튀르키예 측에서는 메흐멧 누리 에르소이 문화관광부장관, 베스테 페흐리반 순 외교부 수행대사, 젬 아크바이 앙카라 부주지사, 차다시 사르아슬란 앙카라 부시장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첫 일정으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과의 소인수회담을 진행한다.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세션인 ‘나토 방위산업포럼’이다. 이 대통령은 ‘공유된 가치, 더 강한 산업기반 : 파트너십 및 협력 확대’를 주제로 개최되는 네 번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대한민국과 나토의 방위산업 연대’를 주제로 발제한다.
한국이 나토와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역량을 함께 축적해 온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방산협력을 넘어 같이 만들고 함께 쓰는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8일에는 주요 방산 수요국들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열어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몽골을 국빈 방문해 공급망 협력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