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18일, 맨해턴서 NBA 우승한 뉴욕 닉스 퍼레이드

 뉴욕주 학생들,   시험 미뤄달라고 청원…뉴욕주 “안 돼”

미국 프로 농구(NBA)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뉴욕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축하 퍼레이드 53년 만에 돌아온 우승의 기쁨, 뉴욕 닉스는 이제 퍼레이드로 그 감격을 이어간다. (위 사진은 AI가 만든 가상사진)

뉴욕은 지난 14일 텍사스 샌안토니오 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6 NBA 파이널 5차전에서 94-90으로 승리,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3번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우승. 뉴욕 전역은 그대로 축제의 장이 됐다. 수만 명의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이 기쁨은 곧 우승 퍼레이드로 이어진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퍼레이드 일정을 발표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레이드, 목요일, 맨해튼”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뉴욕 전체의 축제 분위기를 알렸다.

18일 예정된 이번 퍼레이드는 구단 역사상 첫 공식 우승 퍼레이드다. 앞서 1970년과 1973년 우승 당시 별도의 퍼레이드를 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브로드웨이 ‘영웅들의 협곡’을 따라 배터리에서 뉴욕 시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뉴욕 시청을 비롯한 주요 공공 건물 역시 닉스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점등될 예정이다. 53년 만에 되찾은 우승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맘다니 시장은 성명에서 “뉴욕 시민들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아쉬움과 상처, 그리고 매년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도 닉스를 향한 믿음을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맨해튼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우승 퍼레이드는 2012년이었다. 당시 뉴욕 자이언츠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뒤 브로드웨이를 따라 뉴욕 시청까지 행진한 바 있다.

한편 뉴욕 타임스(NYT)는 뉴욕주 교육부가 오는 18일 예정된 고등학교 졸업과 진학 시험인 ‘리전트'(Regents) 시험을 일정 변경 없이 그대로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닉스의 우승 축하 현장을 지켜보길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퍼레이드 일정이 발표되자 곧바로 온라인 청원 사이트를 통해 시험 연기를 요청했다.

뉴욕주 교육부 대변인은 “뉴욕 시민들이 닉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 학생들 역시 이 순간을 위해 일 년 내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또 “닉스 선수들처럼 학생들도 그동안 노력했고 마침내 빛을 발할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연기에 선을 그었다.

SNS를 통해 학생들의 요청을 접한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도 지역 언론 NY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결정권이 없다며 “제가 드리고 싶은 격려는 시험을 치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오전 10시엔 뉴욕주 고등학생 수십만 명이 일제히 치르는 생물학 시험이 시작된다. 이어 오후에도 지구과학 등의 시험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Related posts

포트리 ‘한복의날’ 행사 커뮤니티센터서  성황리에 펄쳐져

안지영 기자

<오늘의 한컷> 펠팍 도서관 투표장에서

안지영 기자

지난해 미국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