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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MOU 초안, “美, 이란 제재 해제…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이란 관영 메흐르 통신 “핵·경제 문제에 초점 맞춰 미사일프로그램 제외”

이란과 미국 간 양해각서(MOU) 초안에는 석유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미국의 약속과 3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이란의 약속이 포함돼 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12일 보도했다고 미 CNBC가 전했다.

메흐르 통신은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 MOU에서 이란의 동결자금 절반이 해제되고, 이란에 대한 석유 제재가 중단되며, 해상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최종 협상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모든 미군은 이란에서 철수해야 하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최소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 재건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CNBC는 백악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문서의 최종 확정”을 조건으로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훌륭하게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협정이 체결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국영 언론이 보도한 최신 MOU 초안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1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다른 지역 지도자들과 이란과의 잠재적 양해각서 체결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11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성명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참여하지 않지만 트럼프의 “협상 종료 시 최종 합의에 이란의 핵 능력 및 기타 행동에 대한 다양한 제한 사항이 포함될 것이라는 약속”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해상 석유 무역의 약 25%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이란 전쟁 중 병목 현상을 일으킨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돼 왔다.

12일 글로벌 증시는 이란 전쟁 평화협정 도달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유럽 증시는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가 1.8%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증시가 오전 거래에서 약 2% 상승하며 등 급등세를 보였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7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원유 선물이 1.61% 하락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8월 선물도 1.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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