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애도 발길
25일(한국시간) 한국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이순재는 고령에도 철저한 건강관리를 자랑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주요 출연 드라마는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등 140편에 달하하고 70대 들어 출연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서는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故) 이순재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마련된 가운데 그의 동료들과 후배들이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빈소 앞에는 고인의 동료들, 방송 관계자 보낸 조화가 빼곡히 놓였다. 배우 최불암, 나문희, 김종결, 김용건, 하정우, 이일화, 원기준, 신민아, 김우빈, 송옥숙, 윤미라, 장나라, 서예지, 송승헌, 가수 진성, 배우 겸 코미디언 임하룡 등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