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60회안동일 기자February 21, 2024February 22,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21, 2024February 22, 20240145 안 동일 지음 나합 도내기 안채 대청에 탁자위에 난데없이 커다란 천리경이 놓여있었다. “이건 또 무엇인가?” “아 그거요, 우리 영감 애태우고 골려주는 도구지요.” “천리경 아닌가....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9회안동일 기자February 19,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19, 20240133 안 동일 지음 22. 나합 도내기 세상일은 모두 사람의 일이다. 그 사람의 일을 재물과 권력을 얻는 일 출세하는 일로만 보는 이들이 세상을 메우고 있는 것이...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8회안동일 기자February 16, 2024February 16,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16, 2024February 16, 20240123 안 동일 지음 배론의 파란눈 선비들 초막 뒤쪽에 토굴이 있었다. 옹기를 굽던 가마로 쓰였던 토굴이다. 그곳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황사영이 백서를 쓴 토굴 이란다....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7회안동일 기자February 14, 2024February 14,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14, 2024February 14, 20240146 안 동일 지음 배론의 파란눈 선비들 기해년 초기의 박해는 그리 심하지 않았다. 4월 중순 부터는 그 기세가 한결 더 누그러져 거의 평온을 되찾았다. 박해가 뜸해지자,...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6회안동일 기자February 12, 2024February 12,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12, 2024February 12, 20240140 안 동일 지음 배론의 파란눈 선비들 "예배가 끝나고 공식(共食) 시간에 따뜻한 국밥을 손수 날라오면서면서 자매님 드시지요 하셨던 진사 어르신들의 그 따듯한 눈빛을 배반 할 수...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5회안동일 기자February 9,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9, 20240114 안 동일 지음 배론의 파란눈 선비들 한번 가면 비단길이 열린다고 그랬던가, 다니면 길이 된다고 했던가. 필제와의 여행이 그랬다. 석실서원 여행으로 물고가 터졌는지 같이 다닐...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4회안동일 기자February 7, 2024February 7,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7, 2024February 7, 20240134 안 동일 지음 두물머리 석실서원 그때 여러 번 울리는 편경소리가 났다. 그러자 말을 나누던 사내가 급한 기색을 보이며 일어섰다. 마당 이곳저곳에 있던 검은 옷 사내들이...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3회안동일 기자February 5, 2024February 5,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5, 2024February 5, 20240107 안 동일 지음 두물머리 석실서원 “여기 사람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해서 왔는데…” “사람? 사람이야 필요로 하지. 그런데 누구한테 들었소? ” “구기골에 사는 천희연이라는 동무한테 들었소.”...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2회안동일 기자February 2, 2024February 2, 2024 by 안동일 기자February 2, 2024February 2, 20240166 안 동일 지음 두물머리 석실서원 마침 대장간이 보이길래 필제의 횃대 손 장도를 손 보고 다시 길을 나섰더니 아까 주막의 여자아이와 침모가 저 만큼에 가고 있었다....
연재소설<장편소설> ‘조선여인 금원’ 연재 51회안동일 기자January 31, 2024January 31, 2024 by 안동일 기자January 31, 2024January 31, 20240142 안 동일 지음 녹번정 시대 두물머리 바로 아래인 양주군 미호리에 있는 석실서원은 대표적인 안동 김가의 문중사당 이었다. 사람들은 과천의 사충서원이 안동 김문을 대변하는 재경 서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