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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29점 차 뒤집고 대역전극… 시리즈 3대1 

 27년 만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 개최 파이널 승리

 역시 제일런 브런슨, 위기 때 빛난 연속 득점.

뉴욕 닉스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닉스는 10일 저녁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5~26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07-106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29점 차까지 밀렸지만 4쿼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동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1·2차전 승리한 닉스는 무대를 홈으로 옮겨 치른 8일 3차전에서는 패했지만, 이날 3승째를 거두며 53년 만에 파이널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100-104, 4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연속 5득점 하는 등 36점을 몰아넣었다.

1쿼터 41-22, 2쿼터 35-27. 샌안토니오는 그렇게 전반전부터 닉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닉스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15점으로 줄였다. 4쿼터도 몰아붙이며 종료 6분 30초를 남기고 한 자릿수 차이까지 좁혔다. 브런슨뿐 아니라 조시 하트, OG 아누노비도 득점에 가세했다.

닉스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겨 두고 100-104, 4점 차까지 추격했다. 브런슨은 샌안토니오 에이스이자 키 2m24㎝ 빅터 웸반야마를 외각을 끌어냈고, 큰 리치 차이를 감수하고 3점슛을 시도해 림을 가르며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이 상황에서 하트가 추격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바로 이어진 샌안토니오 공격에서 선수 사이 호흡이 맞지 않아 흐름 공을 잡아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공이 림을 맞고 샌안토니오 선수에게 향했다. 덩크와 레이업 사이 고민하다가 슬쩍 올려놓았는데, 힘이 들어갔다.

닉스는 수비 성공 뒤 특유의 공격 전술인 브런스 (위 사진)의 아이솔레이션으로 다시 1점을 내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샌안토니오 디애론 팍스의 외곽슛이 림을 맞고 나왔을 때 하트가 박스 아웃을 하지 않아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고 스테폰 캐슬에게 반칙까지 범해 자유투 2개를 내줬다. 모두 성공.

다시 역전을 허용한 닉스는 브런슨의 플로터가 윔반야마에게 막혔고, 바로 리바운드를 잡은 팍스에게 속공을 허용했지만, 그가 레이업에 실패하는 행운을 안고 다시 공격권을 되찾았다. 5.7초를 남겨 두고 작전타임을 쓴 뒤 재개된 공격에서 브런슨이 시도한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지만, 아누노비가 그대로 뛰어올라 팁 인을 시도해 득점하며 다시 닉스가 앞섰다. 1.2초 남은 상황에서 작전타임 뒤 이어진 샌안토니와의 공격은 슛 시도도 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닉스가 1999년 샌안토니오와의 파이널 3차전 이후 무려 27년 만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파이널에서 승리했다.

결승 5차전은 오는 13일 토요일 산 안토니오에서 열린다. 이 경기서 스퍼즈가 이겨 시리즈 3대2 싱황이 되면 다시 16알 화요일 뉴욕으로 와서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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