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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펜타닐 관세’에 “무리한 부과…책임 美에 있어”

중국 외교부 “펜타닐은 미국의 문제이지 중국 문제 아냐”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여전히 합성 마약인 펜타닐을 구실로 남겨둔 20%의 관세에 대해 중국 정부가 펜타닐 문제에 대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면서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펜타닐 관련 관세에 대한 향후 협상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펜타닐이 미국의 문제이지 중국의 문제가 아니며 책임은 미국 자신에게 있다고 수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선의를 무시하고 중국에 무리하게 펜타닐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는 중·미 간의 마약 퇴치 분야 대화와 협력에 심각한 충격을 줬고 중국의 이익도 엄중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심으로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면 중국에 대한 비방과 책임 전가를 중지하고 평등·존중·호혜의 방식으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앞서 미·중은 지난 12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은 지난 2월부터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10%씩 두 차례 부과했던 총 20%의 관세는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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