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 문턱 없애고⋯ 선거공약 반드시 지키겠다”
뉴저지 한인타운 팰리세이즈팍에서 이상희 시의원과 신창균 신임 시의원이 취임했다.
6일 열린 팰팍 타운의회 신년회의에서 신창균( 위 사진 왼쪽 두 번째) 시의원과 이상희 시의원(왼쪽 세번째) 이 취임 선서를 하고 3년 임기를 새롭게 시작했다. 두 의원은 이날 지난해 11월 본선거 당선증을 전달받은 뒤 주요 정치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본선거에서 이 의원은 재선, 신 의원은 초선에 각각 성공해 대표적 한인타운 팰팍 시의원을 맡게 됐다.
이로써 팰팍에서는 폴 김 시장과 더불어 시의원 6명 중 5명이 한인으로 구성되면서 한인들이 정치 주류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30대 젊은 변호사인 이 시의원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녀를 위한 부모님의 헌신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팰팍에는 열심히 삶을 살고 있지만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정부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많은 한인 1세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 언어 장벽의 문턱을 없애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60대 한인 1세인 신 창균 신임 시의원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봉사자로 불리고 싶다”며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 해병대 장교 출신으로서 반드시 약속을 지켜 주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 사진은 신의원의 선서 모습, 왼쪽 성경책을 들고 있는 이는 부인 줄리아 신 여사, 뒷 쪽은 아들 데이빗, 그리고 오른쪽은 고트하이머 의원.
이날 취임 행사에는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엘렌 박 주하원의원 (맨 위사진 네번째) , 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 (여섯 번째) ,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첫번째) 등이 참석해 새로운 한인 시의원들의 취임을 축하했다. ( 안지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