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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유지, 1100만 서류미비자 합법화 뉴올리언스 법원 앞 집회와 행진

“DACA를 유지하라! 서류미비자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라!”

 

민권센터(커뮤니티 국장 김갑송)는 6일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에 대한 연방항소법원의 심리가 시작된 가운데 DACA 유지와 1100만 서류미비자 모두의 합법화를 촉구하는 뉴올리언스 법원 앞 집회와 행진에 참여 했다고 알려왔다.
다음은 어제 활동에 대한 한인 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의 언론 보도자료 전문.

“DACA를 유지하라! 서류미비자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라!”

수백여 명의 서류미비 청년과 가족, 커뮤니티 주민, 종교 지도자, 이민자 권익운동 활동가들이 7월 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연방항소법원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함께 DACA 신규 신청서 처리와 프로그램 유지를 요구하는 한편 연방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이 1100만 서류미비 이민자들 모두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리노이, 네바다, 뉴욕, 워싱턴 DC,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텍사스, 아칸소,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시피, 테네시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이 뉴올리언스에 모여 함께 외쳤습니다.

2021년 7월 텍사스의 앤드류 하넨 판사는 DACA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신규 신청서 처리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 명령으로 제정된 이 임시 프로그램은 2007년 6월 15일 이전 미국에 도착한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취업을 허용하고, 추방으로부터의 보호 받을 권리를 부여해왔습니다. DACA는 아시안과 라틴계, 흑인 이민자들이 펼쳐온 수년 간의 활동으로 이뤄졌습니다.

DACA 수혜자이며 이번 법원 심리의 보조 참가자인 NAKASEC 김정우 공동 사무국장은 회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저는 그들의 비겁한 변명에 지쳤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은 우리 커뮤니티 주민들이 또 하루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DACA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1100만 서류미비 이민자들 모두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시작된 집회와 행진에는 NAKASEC 네트워크 한인 단체인 뉴욕 민권센터, 일리노이 하나센터, 버지니아 함께센터, 펜실베이니아 우리센터, 텍사스 우리훈또스가 여러 다른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150여 참가자 가운데 75명은 심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민자를 상징하는 ‘종이 나비’를 법원에 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나비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팔짱을 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우리의 집은 이 곳이다(Home is Here).” 이어 행진을 하면서 “모두에게 시민권을(Citizenship for All)”을 외쳤습니다.
민권센터와 NAKASEC 네트워크 한인 단체들은 서류미비자 모두가 합법 신분을 보장받고 미국에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날까지 집회와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사진 기사 민권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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