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칸토 주성배 대표 주선으로 오는 9월9일 KCC 서
윤석렬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랜기간 멘토로 알려져 지난 대선 국면 때부터 큰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천공선생의 뉴욕 대중강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근래들어 활발한 동포사회 참여운동에 나서고 있는 예술 재단 ‘벨칸토소사이어티’의 주성배 대표가 알려온 사실이다. 주대표는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기획하면서 천공 ‘선생’을 강사로 초빙했고 천공 선생측에서 이를 수락해 그 준비를 위해 천공의 수제자이자 정법시대문화재단 신경애 이사장이 뉴욕을 찾았다며 신이사장과 함께 14일 오후 포트리 소재 한 호텔에서 기자를 만나 준비 상황이며 그간 경위 등을 설명했다.
이번 한미수교 기념 세미나는 오는 9월 9일 뉴저지 테너 플라이 소재 KCC 회관에서 수교기념 공로상 수상식을 겸해 열리게 되는데 이날 천공선생은 한미 관계며 미국의 발전에 관한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조언을 하게 된다고 주대표는 밝혔다.
주대표는 “시류에 편승한다거나 이념의 골을 깊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천공선생의 그간 행적과 발언이 한미관계에도 많은 시사점이 있고 경청할 만한 방안이 있기에 초청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주대표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는 천공선생 이외에도 미국 정관계 주요인사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게 되며 행사장을 제공하는 뉴저지 한인동포회관 KCC 를 위시해 교계 단체인 AWCA 며 남북문제에 천착하는 민화위 등 보수 진보를 망라하는 단체들이 참여하는 준비위가 꾸려 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세미나의 사회자로 동포사회 대표적 진보계열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유창한 바이링구얼이 가능한 정영민 목사를 섭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공 선생 대중강연 준비를 위해 도미한, 천공선생이 인정하는 유일한 제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산하 재단인 ‘정법시대문화재단’ 이사장인 신경애 씨는 “천공 스승은 무속인도 역술인도 사이비 교주도 아니다.” 면서 “홍익사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 시대 진정한 스승” 이라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 천공스승은 세상 누구에게도 뭐든지 물어 보라는 사통팔달의 천의무봉 인”이라면서 “스승이야 말로 난세에 등장해 세상과 인생의 해법을 제시하는 수승한 분”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3년 천공스승을 만나 20년 가까이 보좌하고 있다는 신 이사장은 최근 ‘천공의 정법사상” 을 소설기법으로 담은 ‘ 이상한 알베르게’ 를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신 이사장은 천공은 “착하게 살것이 아니라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분”이라면서 어렵사리 마련되는 천공의 강연에 동포들의 참여를 적극 권했다. 천공은 국내서는 대중강연 보다는 소수 참여 강연을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누구보다 활발한 유튜브 동영상 활동을 하고 있어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천공선생이 부상하면서 함께 세간의 주목과 의혹을 함께 받으며 나름대로 유명해진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출신 신 이사장과의 꽤 속 깊은 대담은 독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기회가 닿으면 빠른 시일내에 본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뉴욕 안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