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저지시티와 태극기는 인연이 꽤 깊다. 년전 저지시티에 있는 뉴욕뉴저지항만청 청사 앞에 있던 낡은 태극기가 한 동포 주민의 제보와 뉴욕총영사관, 윤여태 시의원의 협력으로 새로운 국기로 교환된바 있다.
예사모 USA 회원들 적극 나서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오는 16일(화) 한국의 8·15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한 태극기 게양식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태극기 게양식은 예사모USA와 한미연합회(AKUS)가 공동 주관하는데 이날 정오에 축하행사와 함께 시티홀 건물 상부에 있는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가 올려지게 된다.
행사장 주소는 280 Grove Street, Jersey City, NJ이며 우편번호는 07302.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가 모임인 예사모 USA 김석균 회장은 “태극기 게양식은 뉴저지주에서 두 번째로 큰 저지시티 정부가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한인들 뿐아니라 미국 사회에 전달하는 행사”라며 “한인사회가 ‘이민 정착’ 단계에서 타 이민사회나 미국 로컬사회 속의 리더로 발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사모USA 측은 “우리의 희망은 이런 행사가 저지시티에서 시작했지만, 뉴저지 전역의 자치단체 행사로 발전되고, 한인사회의 입지를 더 견고하게 하는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사모USA는 저지시티 시정부의 후원으로 저지시티 초대작가전 및 청소년미술대회 를 개최해 오고 있어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작고한 이 지역 윤여태 의원과 저지 시티 오케스트라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석균 에사모 현회장등의 주선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예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균 씨는 2003년에 도미해 뉴욕시립대(CUNY)에서 조소 석사과정을 마친 후 첼시에서 ‘시아 갤러리’를 설립 운영해 왔고, 저지시티 오케스트라 창단 부단장, 뉴욕, 뉴저지추석대잔치와 코리안퍼레이드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동포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헌신해 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예사모 USA 부회장을 역임해 왔는데 지난 해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좀 더 젊어진 협회를 중심으로 어린 꿈나무 발굴과 젊은 한인 아티스트 후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저지시티와 태극기는 인연이 꽤 깊다. 년전 저지시티에 있는 뉴욕뉴저지항만청 청사 앞에 있던 낡은 태극기가 한 동포 주민의 제보와 뉴욕총영사관, 윤여태 시의원의 협력으로 새로운 국기로 교환된바 있다. 그 낡은 태극기는 30년전 저지시티와 한국 수원시가 자매결연을 맺을때 수원시가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