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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가뭄 주의보(Drought Watch) 발령

강수량 절대부족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뉴저지주가  폭염 끝에 가뭄 주의보(Drought Watch)를 발령했다.
주 환경보호국(DEP)은 9일  주전역 21개 카운티에 가뭄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과 업소들에 수도물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일부 지역에서 수도 공급 중단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가 주전역 가뭄 주의보를 내린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2002년에는 뉴저지주가 극심한 가뭄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수도 공급을 중단했던 적도 있다.

이번 가뭄의 주요 원인으로는 뚝 떨어진 강수량이 지목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90일간 뉴저지주는 동기간 평균보다 25~50%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30일의 경우 강수량이 평균보다 50~75% 줄었다.

한편, 이날 뉴저지주 최대 도시인 뉴왁에서 72인치 크기 수도관 파손으로 홍수 피해와 함께 지역 주민 10만 명이 수도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뉴왁 북부·서부·남부·중부 지역과 인근 벨빌 타운 등에 수도 사용 주의가 내려졌다. 특히, 역류로 인해 수도 오염 가능성이 있어 수도 사용시 1분 이상 끓여서 사용할 것이 당부됐다.

마이클 멜햄 벨빌 시장은 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뉴왁과 벨빌 주민들은 수도공급이 끊기거나 수압이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반드시 수돗물을 끓여먹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관 파손 사태로 뉴왁에서만 약 10만 명의 주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왁시는 집집마다 방문하며, 필요한 주민들에게 물병을 나눠주고 있다. 뉴왁에 거주하는 주민들 가운데, 물이 필요할 경우 전화 973-733-4311로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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