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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뉴욕시 예산 마침내 1천억달러 돌파

찬성 44 반대 6의 압도적인 표차로 시의회 통과

뉴욕시의 연간 에산이 마침내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시의회는 13일 1,010억 달러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4, 반대 6으로 통과시켰고 15일 아담스 시장이 서명후 공식 발효 했다.
예산안 처리 마감일을 3주나 앞두고 일찌감치 시의회를 통과한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987억 달러 보다 23억달러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에릭 아담스 시행정부와 뉴욕시의회가 지난 10일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예산안은 앞서 지난 10일 뉴욕시장과 합의된 내용과 같이 ▶공공안전 ▶근로가정 지원 ▶젊은 뉴요커를 위한 교육 및 직업경로 확장 ▶깨끗하고 안전한 공공공간 제공 ▶저렴한 주택 확대 등에 초점을 뒀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젊은 세대를 위한 보육지원 확대 예산이 40억달러 책정됐고, 여름방학 기간 킨더가튼~8학년생 1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습 증진 프로그램인 ‘서머 라이징’ 예산이 1억100만달러, 직업 준비 프로그램 예산 2억3,600만달러 등이 각각 배정됐다.
뉴욕경찰(NYPD) 예산도 전년보다 약 9,000만 달러 늘어난 55억 달러가 책정됏다. 반면에 시교육국(DOE) 예산은 학생수 감소를 이유로 총 6억 달러 삭감, 310억 달러로 줄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예산안에는 연간 가구소득 부부합산 50만달러 이하인 60만명의 주택 소유주에게 총 9,000만 달러의 재산세(평균 150달러)를 환급한다는 내용과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예산을 2억5,000만달러까지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에산 1천억 달러 돌파는 세게의 경제 문화의 수도로 일컬어 지는 뉴욕시 답게 시 단위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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