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46 F
New York
September 20, 2024
hinykorea
타운뉴스

“뉴욕시 예비선거 이대로는 안된다.”

현장투표 23만7000여명 불과 , 투표율 12%로 민심왜곡 우려

지난 8월 23일 실시된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뉴욕시의 투표율이 12%에 그치면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자 관계자들은 투표제도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현장투표(조기투표 포함)로 23만7000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여기에 현재까지 선관위가 집계한 유효 우편투표는 3만9000표로 집계 되고 있다.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던 유권자 230만 명 중 약 12%가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뉴욕주지사·부지사, 주검찰총장, 주감사원장, 주하원의원 등을 뽑았던 앞선 6월 예비선거 역시 투표율은 12%대에 그쳤다.
뉴욕의 지역 특성상 예비선거, 특히 민주당 강세 지역의 경우 본선거에 해당하는 만큼 선츨직의 대표성에 있어 민심 왜곡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선거 관련 전문가들은 이같은 저조한 투표율은 민심을 왜곡 시키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릴 방안으로 ▶선거 당일 유권자등록 허용(same-day registration) ▶보편적 부재자 우편투표 허용(no-excuse absentee ballot) ▶초당적 예비선거(nonpartisan primary) ▶시의회 선거를 짝수해로 변경 ▶순위선택투표제(RCV)를 모든 선거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지역 매체들은 선거법 수정을 위해선 관련 수정안의 주의회 표결과 주민투표 등 수많은 절차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 뉴욕주 본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등록 마감일은 10월 14일이다. 조기투표소는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 posts

펠팍 시의회 전면 파행, 법원 명령에 따라

안지영 기자

 겨울산 등반중 눈사태⋯뉴욕한인 산악인 3명 사망

안지영 기자

‘러-우크라 전쟁 바라보면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중요성 실감’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