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백투 스쿨 면세 정책 실시
뉴저지주가 백투 스쿨 시즌을 맞아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연필과 노트, 책가방, 컴퓨터 등 개학에 필요한 물건 구매 시에 판매세를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24일 아이들 개학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 물건에 대해 판매세 6.625% 가 면제된다고 직접 밝혔다.
이번 백투 스쿨 물품 면세 정책에 따라 컴퓨터와 스포츠 용품 등 고가의 물건 구매시에도 판매세가 면제되는데 머피 주지사는 자신도 지난 20일에 노트북을 구매하려다 이번 프로그램이 27일부터 적용된다는 사실이 떠올라 구매를 미뤘다고 전하며 인플레이션으로 고군분투하는 뉴저지 가정은 이 기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뉴저지에 꼭 거주하지 않더라도 뉴저지 내에서 쇼핑을 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온라인 쇼핑에서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뉴욕시 등 뉴저지 근교 주민의 쇼핑이 늘어 주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판매세 면제로 주 내에 7500만달러의 세수가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6월 말까지 뉴저지주는 지난 해 보다 나은 경제 여건 및 세수 증가 등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생성 돼 이번 판매세 면세 시행이 차질 없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세금 면제가 적용되는 물품은 3,000달러 이하의 컴퓨터, 1,000달러 이하의 학교 운영에 필요한컴퓨터 하드 디스크 및 프린터 등 교내 사무용품, 교과서를 포함한 각종 참고 서적과 도서, 바인더 및 미술 용품 등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