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공화 내부선 ‘상원 51석 넘기기 어렵다’…지지층 투표 포기 우려

민주당 투표 열기·공화당 무관심 격차…트럼프, 텃밭 유세로 결집 시도

아이오와는 회복·오하이오는 악화…알래스카·캔자스도 비관론

중간선거를 엿새 앞두고 공화당 고위급 선거 관계자들 사이에서 상원 51석을 넘기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강한 투표 의욕과 달리 공화당·무당층 유권자 일부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28일 공화당 고위급 선거 관계자 6명을 취재한 결과, 이들이 공화당의 상원 의석이 51석을 넘는 시나리오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오와주는 공화당 쪽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오하이오주는 불리해지고 있으며, 알래스카주와 캔자스주를 둘러싼 비관론도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민주당 의원단과 함께하는 무소속 2석으로 구성돼 있다. 공화당이 51석을 얻으면 과반을 지키지만 현재보다 2석 줄어든다.

양당이 50석씩 나눠 가지면 공화당 소속 JD 밴스 부통령이 주요 표결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실히 확보하려면 51석이 필요하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공화당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의석을 민주당에 사실상 내준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오하이오·캔자스·알래스카 가운데 2곳을 추가로 가져오면 미시간·아이오와·메인 등 다른 경합주 결과를 제외하고도 양당 의석이 50대50이 된다.

텍사스주에서도 공화당 패배가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캔자스주의 로저 마셜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지지세 하락을 일부 막았지만, 남은 기간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공화당은 민주당 의석인 미시간주를 가져올 가능성에는 조심스럽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실제 승리를 위해서는 흑인 유권자 표심을 비롯한 인구집단별 투표 양상이 공화당에 상당히 유리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미시시피주에서는 유료 광고와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방문 이후 공화당의 수성 기대가 높아졌다. 그러나 공화당 관계자들은 전체 판세를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투표 열기와 공화당 지지층의 무관심이 맞서는 구도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던 공화당 전략가 알렉스 카스테야노스는 “내 가장 큰 걱정은 블루 웨이브가 아니라 ‘레드 스크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으로 표가 대거 이동하는 것보다 공화당과 무당층 유권자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투표 포기로 드러내는 상황이 더 위협적이라는 뜻이다.

메인주에서는 공화당이 전국적인 민주당 바람에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이 밀릴 가능성을 우려하는 반면 민주당은 여론조사 우세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액시오스는 메인과 알래스카 모두 조사 대상 유권자가 적고 전화조사 응답자를 확보하기 어려워 판세 예측의 불확실성이 크며, 최종 개표도 늦어져 상원 다수당 확정까지 수일 또는 수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 posts

尹, 관저 퇴거…한남동 관저 입주 2년5개월 만에 서초동 복귀

안지영 기자

82세 포르셰 회장, 20살 연하 연인과 네 번째 결혼

안지영 기자

포브스,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