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뉴욕주상원의원 탄생 눈앞
연방하원 도전 척 박 후보는 ‘예상 밖 선전’…
한인 뉴욕주 상원의원 탄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실시된 2026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주상원 27선거구(로어 맨하탄)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그레이스 이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본선거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역 주하원의원인 이 후보는 개표 결과, 62.46%(비공식 집계 1만7,756표)의 득표율을 기록, 유력 경쟁 상대였던 유린 니오우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2012년 정승진 후보가 뉴욕주상원 예비선거에 도전한 적은 있으나, 한인 정치인이 본선거 진출한 것은 그레이스 이 후보가 사상 처음이다.

해당 지역구가 민주당 강세지역인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예비선거 승리가 곧 11월 본선거 당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주 최초의 한인 주상원의원 배출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한편 역대 최초의 뉴욕 지역 한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했던 척 박 후보와 줄리 원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연방하원 6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거물인 그레이스 맹 의원과 맞붙은 척 박 후보는 42.87%(1만 3,674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맹 의원과의 득표 격차는 약 4,400표에 불과했다. 특히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된 선거 후원금 모금액이 맹 의원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던 열악한 조건을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풀뿌리 선거운동’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줄리 원 후보가 출마한 연방하원 7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지지한 클레어 발데즈 후보가 56.0%의 득표율로 낙승을 거뒀다. 줄리 원 후보는 6.32%의 득표율에 그치며 안토니오 레이노소 후보(35.8%)에 이어 3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