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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의원, 시위 현장서 봉변…”ICE가 쏜 최루액 맞아”

 김 의원 ‘비인도적 과밀 수용’ 구금 시설 비판…”현 행정부 실패”

한국계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상원의원이 미국 현충일인 25일 뉴저지주 뉴어크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 앞 반(反) ICE 시위 현장을 찾았다가 법 집행 요원들이 발사한 최루액을 맞고 손에 부상을 입는 봉변을 당했다.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김 의원이 현장에서 얼음찜질을 하며 시위대 자원봉사자들이 그의 눈가에 물을 부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이 빠르게 확산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김 의원이 현장에서 시위대 및 ICE 요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현장 방문 이후 엑스에 “나는 오늘 적법 절차의 부재, 역겨운 음식 등 혼란을 목격했다”며 “우리 헌법은 모든 사람이 인도적 대우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CE는 (시설의) 열악한 환경과 관련해 (합의를 중재하려는) 나 또는 다른 이들과 대화하는 대신 장갑차와 무장 요원들을 투입해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법 집행 요원들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난사했다며 “딜레니 홀 구금 시설은 실패작이고 이는 현 행정부의 실패이기도 하다. 지역 사회를 위해 이를 바로 잡을 유일한 방법은 시설을 폐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설은 비인도적 과밀 수용, 열악한 환경, 여성 수감자와 자녀 분리 등이 문제가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셰릴 주지사 외 넬리 푸(민주·뉴저지) 하원의원, 프랭크 팰런(민주·뉴저지)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300여 명의 수감자들이 시설의 열악한 환경에 항의하며 단식 및 작업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의회 내 외교 전문가인 김 의원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정책과 대이란 군사 작전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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