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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확정…사상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 되나

한준호·김동연 경선 탈락,   추 “승리로 보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6·3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추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내 유일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가 됐다. 경기는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인 만큼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성 개혁 스타일인 추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게 된 만큼 국민의힘에서 어떤 대항마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추미애 후보가 제9회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한준호 의원·김동연 경기지사 간 치러진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추 의원은 후보 확정 후 페이스북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멋진 경쟁을 함께 해주신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님과 후보님들을 지지하고 함께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경기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초 경기지사 경선은 추 의원과 현직인 김 지사 간 결선 투표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추 의원이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데에는 높은 권리당원 지지와 6선 의원·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다져진 정치 경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 선언 직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안 등 민주당 지지층의 관심도가 높은 쟁점 법안을 처리하며 당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다만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처럼 당내에서도 강성 개혁파로 분류되는 만큼, 본선에서는 중도 확장성 문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경기지사 경선이 이날 마무리되면서 민주당은 총 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게 됐다. 추 의원을 비롯해 대구(김부겸 전 국무총리)·인천(박찬대 의원)·강원(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경남(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울산(김상욱 의원)·경북(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지역 후보는 이미 경선과 단수 공천 등을 통해 확정된 상태다.

국민의힘이 추 의원의 대항마로 어떤 후보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받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에는 양향자 전 의원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전 사장이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며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경쟁의 문을 폭넓게 열어두고 치열하고 건전한 경선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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