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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리랑’ 13곡, 빌보드 ‘핫100’ 동시진입…

타이틀곡 ‘스윔’, ‘핫100’ 1위 ,   누적 40곡 차트 인 쾌거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가운데, 이 앨범에 실린 14곡 중 13곡을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동시에 올렸다.

31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은 4월4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이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7번째다.

방탄소년단은 1958년 차트 신설 이래 그룹 중 다섯 번째로 ‘핫100’ 최다 1위곡을 보유하게 됐다.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 슈프림스(12곡), 비지스(9곡), 롤링 스톤스(8곡) 순이다.

특히 이번 주 ‘핫 100’ 차트에는 1위에 오른 ‘스윔’을 포함해 방탄소년단 ‘아리랑’ 수록곡 중 무려 13곡이 동시 진입했다.

‘스윔’을 필두로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25위)’, ‘훌리건(Hooligan·35위)’, ‘FYA(36위)’, ‘노멀(Normal·41위)’, ‘에일리언스(Aliens·47위)’, ‘2.0(50위)’,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52위)’, ‘라이크 애니멀스(Like Animals·53위)’, ‘데이 돈 노 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56위)’,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61위)’, ‘플리즈(Please·63위)’, ‘인투 더 선(Into the Sun·68위)’ 등 무려 13곡이 무더기로 쏟아지듯 차트에 안착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누적 진입 곡은 총 40곡으로 늘어났다. K-팝 단연 최다 진입이다. 블랙핑크(11곡), 스트레이 키즈·뉴진스(5곡), 트와이스(4곡), 르세라핌(3곡)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앨범 ‘아리랑’ 역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20년 ‘라이프 고즈 온’과 미니 7집 ‘비(BE)’로 빌보드 두 메인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지 6년 만에 같은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이 약 3년9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지난 20일 발매한 ‘아리랑’은 64만1000장의 앨범 등가 단위(순수 판매량 53만 2000장)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유닛 측정 방식 도입 이후 그룹 앨범 최다 주간 기록이자, 최근 10여 년간 그룹 앨범의 최대 주간 판매량이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부터 9위까지를 독점하며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최다 ‘톱 10’ 진입 타이기록을 세웠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사상 최초로 1위부터 10위까지 전 자리를 석권했다.

사실 군 복무 이후 이번 컴백을 앞두고 한편에선 이번 방탄소년단의 차트 성적이 낮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화끈한 군무 없이, 방탄소년단의 강점인 유튜브 조회수 집계 반영 없이(유튜브는 빌보드의 새로운 가중치 산정 방식이 광고 기반 시청자들을 저평가한다며 반발해 이 사이트의 모든 차트에 스트리밍 데이터를 전달하지 않고 있다.) 빌보드 차트에 오르지 못할 거라는 주장이었다.

또 한 명의 구매자가 일주일 동안 동일한 곡이나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하더라도, 빌보드 차트에는 단 1장만 집계되는 방식으로 바뀌고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실제 배송이 시작돼야 차트에 반영되는 등 D2C(직판) 규정도 변경되면서 팬덤의 충성심이 강한 K-팝 팀이 예전보다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맨 위 사진은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음반 판매장에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 앨범이 진열돼 있는 모습. 요즘엔  다시 화보집이 들어 있는 씨디와 함께 전통의 바이닐 엘피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한 음원 구매도 집계에 포함  된다.  (안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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