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제 서품식서 부제 17명 사제품 받아
5일에는 부제 수품자 11명이 부제품을 받아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가 1000명을 돌파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6일 명동성당에서 거행되는 사제 서품식에서 부제 17명이 정순택 대주교로부터 성품성사를 받고 새 사제로 서품된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 수는 2026년 1월 현재 994명에서 1009명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주교 2명, 몬시뇰 6명이 포함돼 있다.
사제 서품식 전날인 5일에는 명동성당에서 부제 서품식이 거행돼 부제 수품자 11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이날 부제 수품자 11명은 부제품을 받고 세상에서 가장 낮은 이가 되어 하느님을 경배하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부복 기도를 올렸다.
부제는 성품성사 세 품계 가운데 가장 첫 단계인 부제품을 받은 성직자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칠성사(세례·견진·성체·고해·병자·성품·혼인성사) 가운데 하나로, 주교품·사제품·부제품 등 세 품계로 이뤄져 있다.
6일에 거행되는 사제 서품식서는 부제 17명이 정순택 대주교로부터 성품성사를 받고 새 사제로 서품된다.

천주교에서 사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제 서품을 먼저 받아야 한다.
성품성사는 부제, 사제, 주교의 세 단계로 이루어지며, 각 단계는 하위 단계를 거친 후에만 받을 수 있다.
사제가 되려는 후보자는 반드시 먼저 부제로 서품되어야 하며, 이를 ‘사제직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부제’라고 부른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보통 신학대학원 2학년(6학년) 겨울에 부제품을 받으며, 이후 약 1년 동안 사목 실습 등을 거치며 사제품을 준비한다.
교회법에 따라 부제 서품과 사제 서품 사이에는 최소 6개월 이상의 간격이 있어야 한다. 천주교 신학생은 부제품을 받는 순간부터 평신도가 아닌 공식적인 성직자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종신 부제와 같이 사제가 되지 않고 평생 부제로만 봉사하는 직책도 존재하지만, 신부가 되려는 이들에게 부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