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日 자민·공명, 26년만에 갈라섰다…다카이치 총리 선출 불투명

총 465석 , 자민 196, 입헌민주 148,  유신회 35석, 국민민주 27석, 공명 24석 분포

‘정계 개편 신호탄’ 주목…자민당은 새파트너 찾고 제1야당은 야권 결집 시도할듯

1999년부터 지속된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 연합이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자민당 총재 등장으로 26년 만에 무너졌다.

공명당이 민주당 집권 시기를 제외하고 사반세기 동안 참여했던 연립 정권에서 이탈하면서 다카이치 총재는 내각 출범 전부터 큰 위기에 놓였다. 자민당이 독자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정계 개편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지도 주목된다.

위 사진은  다카이치 사니에  자민당 총재(오른쪽)와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의 회담 모습.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자민당과 공명당은 10일 연립 정권 구성을 둘러싸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기업·단체의 헌금(후원금) 규제 강화 부문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중의원 정당별 분포를 보면 총 465석 중 자민당 196석, 입헌민주당 148석, 일본유신회 35석, 국민민주당 27석, 공명당 24석 등이다.   만일 각 정당이 자당 대표에게 투표한다면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새 연정 구성을 위해 국민민주당이나 유신회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이 합류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입헌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정권 교체 호기로 보고 야권 결집을 호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사히신문은 “국회가 매우 복잡한 상황에 빠졌다”며 “실현 가능성은 작지만, 다카이치 총재가 새 총리로 선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입헌민주당, 유신회, 국민민주당, 공명당이 단결하면 중의원 과반이 된다.

중도 보수 성향인 공명당은 종교단체인 창가학회가 모체다. 그동안 자민당의 보수적 정책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역할도 해 왔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그동안 선거에서도 협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협력하지 않았다면 자민당 지역구 의원 132명 중 25명이 낙선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구에서 이른바 ‘공명당 표’는 2만 표 정도이고, 자민당 후보가 야당 후보와 접전일 경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도통신은 자민당이 총리 지명선거 등이 치러질 임시국회를 이달 20일이나 21일에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총리는 이달 26일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 posts

진강 후보 단독 입후보 확정, 김광석 후보 “자격미달” 탈락…

안지영 기자

<김동찬 컬럼> 미국 대선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안지영 기자

“좌절, 그리고 실망, 하지만 참음과 기다림이 이 성공으로 이끌었다.”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