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뉴저지에, 탈북 희생자 1만여 명 추모비  건립 된다.” 

 탈북 인권 운동가 마영애 박사의 헌신과 국제 연대 결실 맺어

 7월 17일,  버겐 카운티  소재 공원에서 제막식 목표로 박차

 탈북자, 새터민의 애환은 우리 민족의 애환이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탈북 과정 중 희생된 1만여 명의 탈북자들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최초로 진행되는 탈북자 추모비 사업으로, 그 의미와 상징성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북한 인권 연맹(International North Korea Human Rights Alliance)의 총재이자 탈북 인권 운동가인 마영애 박사(위 사진). 그녀는 대한민국 통일부와의 연대를 통해 이번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는 2025년 7월 중의  공식 제막식을 계획 중이다.

마 박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 내 2천5백만 주민 가운데 약 30만~40만 명은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에서 신분을 숨긴 채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단다. 반면, 대한민국에 입국해 공식적인 신분을 회복하고 정착한 탈북자, 새터민은 약 3만5천 명 정도.
다양한 인권 단체와 주요 언론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유를 찾아 탈북을 시도했으나 중국, 몽골,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제3국을 거치는 과정에서 사망했거나 강제 북송 후 처형된 사례는 약 1만 건에 달한다고 기록 되어 있다. 이번 추모비는 바로 이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탈북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기억하기 위한 상징이다.

마영애 박사는 2001년 탈북 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2004년 미국으로 이주해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종교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1천8백회 이상의 찬양, 간증 집회를 열고 탈북 인권 선교사로활동 해 왔다. 동시에 사업가로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데 (주)마스 코리안 소세지를 설립하여 “평양순대” 라는 브랜드를 런칭,  미주 약 30여개의 거래처 에 납품하여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 탈북민 자립의 모델을 제시했다.

2007년에는 ‘미주 탈북자 선교회’를, 2015년에는 ‘국제 탈북민 인권연대’를 설립했고, 기업 수익 일부를 탈북자 구출과 한인 2세 장학 사업에 꾸준히 사용해 왔다.
그 결실로 2024년 8월 14일,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501(c)(3)) 지위를 공식 승인받아 ‘국제 북한 인권 연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도전한국인 운동본부 에서 제정한 국제 인권상을 비롯해 탈북민 최초로 한미동맹 70주년 여성포럼 연맹 단체에서 평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마박사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몇 차례 만나 격려를 받는  등 인연이 깊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이던 지난 2021년에도 그의 마라라고 별장에 초청을 받아 두 시간 동안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아래 기사 캡쳐 참조) 마박사는 최근 이번 기념비 제작 프로젝트도 트럼프 대통령의 격려와 지지에 큰 힘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추모비는 탈북민 인권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당부와 탈북민들의 염원과 눈물로 제작됐다”며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기에 이 프로젝트가 이루어져 그 의미는 이루말 할 수 없다”고 마 박사는 전한다.

마영애 박사는 지난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 여성포럼으로 부터 평화상을 수상했다. 여성 포럼은 미주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한 마 박사의 리더쉽과 봉사활동에 각별한 경의를 표했다.

2024년 9월  민주 평통 화의 참가차 서울을 방문 했을 때  김영호 당시  통일부 장관과 만난 마영애 박사.  마박사는 이날 만남에서 부터 미주 탈북민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에 관한 협의를 시작해 한국 정부로 부터의 긍정적인 반응과 협조를 이끌어 내는 단초를 마련 했다. 한국 통일부는 이번 미국에 건립되는 추모비가 국제 탈북민 1호인 마영애 박사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큰 의미와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념비를 싣고 온 기중 트랙터 앞에 선 마영애 박사. “부산항을 떠나 한 달여 만에 뉴욕항에 무사히 도착, 추모비 건립 현장까지 어렵사리 달려 온 역사적인 장면” 이라며 마 박사는 감격스러워했다.

이번 추모비 건립 프로젝트에도 많은 비용이 투입되었는데 이 모든 비용은 국제 북한 인권 연맹 단체와 본인의 사비를 함께 출연했다. 추모비는 한국에서 제작되어 얼마 전 뉴욕 항만 세관 통관 절차를 밟고 버겐카운티 내의 한 시설에 보관 중이다 . (위 사진) 마 박사는 오는 7월 17일  버겐카운티 소재의 한 공원에서 제막식을 갖는다는 목표를 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됐으나, 극좌 성향의 단체와 일부 개인의 방해와 음해, 그리고 민원 제기로 인해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 박사는 “국제 북한 인권 연맹의 핵심 멤버들과 뉴욕·뉴저지의 구국동지회, 지역 한인회 관계자, 지역 공무원, 유명 정치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위 사진은 한국 파주에 건립돼 있는 탈북민 추모비의 모습

이번 추모비는 단지 과거를 기리는 상징을 넘어, 현재도 자유를 찾아 생명을 건 여정을 이어가는 수많은 탈북자들, 그리고 북한 내부에서 고통 받는 2천5백만 동포의 인권 회복과 국제사회의 각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박사는 특별히 이번 추모비 건립을 위해 대한민국 통일부와 비영리 단체들과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앞장서 준 국군 포로 유족회 손명화 대표 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안지영 기자) 

Related posts

“국민이 체감 못하면 경제 좋아졌다고 할 수 없어”

안동일 기자

토론으로 ‘승승장구’한 해리스…트럼프도 이길까

안지영 기자

뉴욕시 썸머 라이징 프로그램 학부모들에게 단비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