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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쿠오모, 트럼프 선거개입 반격나섰다

  선거 캠페인 광고영상으로 응수

“나는 그들이 원하지 않는 마지막 인물”

연방 법무부가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를 수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쿠오모 선거 캠페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선거개입을 비난하는 광고로 응수에 나섰다.

쿠오모 선거 캠페인은 ‘트럼프가 쿠오모를 뉴욕시장으로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유권자)이 그(쿠오모)를 원해야 한다’(If Donald Trump doesn’t want Andrew Cuomo as Mayor, you do)는 제목의 33초 분량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제작, 21일부터 온라인 배포를 시작했다.

이 영상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연방법무부 등 법집행 기관들을 이용해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쿠오모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는 내용과 이는 쿠오모가 그들이 원하지 않는 마지막 인물이기 때문으로 트럼프가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를 원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쿠오모 선거 캠페인은 현재 디지털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이 광고 영상을 TV 등 공중파를 통해 방영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법무부는 지난달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 대한 ‘형사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연방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쿠오모 전 주지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지사로서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는 것으로 쿠오모 전 주지사의 정적인 제닌 피로 연방 검찰청 워싱턴 DC지검장을 수사 책임자로 임명해 의혹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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