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는 노력 반드시 성공할 것”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6일 개헌연대를 구축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특정 정당과 지도자에 의해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고 헌정질서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는데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반(反)이재명 연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이 상임고문과 1시간20분 가량 오찬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전 총리가 개헌연대를 통한 국가 정상화와 입법·사법·행정권이 모두 하나의 정치조직과 정당, 지도자에게 들어가 실질적인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고 헌정질서가 무력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에 적극 역할을 해주고 앞으로도 많은 충고와 노력을 해주겠다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총리와 생각이 너무 생각이 같아서 모든 게 합의가 빨리 됐다”고도 했다.
이 상임고문은 “국가가 심각한 위기에 빠진 데 대해 한 전 총리와 저는 한때 국정을 운영하던 사람으로 국민께 죄송하고 부끄럽다는 마음을 공유했다”며 “국가위기가 심화되지 않고 새 희망의 계기를 찾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이 악마의 계곡을 넘어서 새 희망이 움트는 제7공화국으로 가도록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 추진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누구에 의한 것이든 헌정 교란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