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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교황 거론’ 유흥식 “주님에겐 동양도, 서양도 없다”

AP에 콘클라베 일찍 끝날 것 예측

유럽 추기경 2명 불참키로…총 133명

차기 교황으로 거론되는 유흥식 추기경이 “주님에겐 동양도, 서양도 없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23일(현지 시간) AP와 인터뷰에서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가 일찍 끝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성령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교세가 성장 중인 아시아에서 차기 교황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주님에겐 동양도, 서양도 없다”고 말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비서구권 교황 선출을 기대하는 분위기 속 아시아 출신 추기경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일단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날 유력 후보 12명 중 한 명으로 유 추기경을 지목하기도 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 추기경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았다.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으로 서임했으며, 교황 측근으로 평가를 받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해는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다. 평신도 공개 조문은 현지 시간 25일 오후 7시까지 허용된다.

이후 교황 유해가 담긴 관은 봉인되고,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장례식이 거행된다.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공식 애도 기간인 ‘노벤디알레’가 시작된다. 이 기간 매일 오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진행된다.

콘클라베는 이르면 5일 시작될 전망이다. AP에 따르면 135명 중 유럽 출신 보수파 추기경 2명이 건강상 문제로 불참하기로 하면서 선거인단은 13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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