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작은 음악, 큰 마음이 되다”

뉴욕서 열린 산불 피해 주민 기금 마련 공연

희망을 파는 사람들 뉴욕지부(Hopeful People NY)는 4월 11일, GALA ART CENTER에서 경상북도 영덕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 기금 마련 공연 《Across the Sea – 바다를 넘어, 다시 꽃이 피기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음악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다”는 철학 아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명곡들과 재즈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섬세한 감성의 보컬 최은영, 탁월한 표현력의 피아니스트 주하은, 그리고 재즈 클래식의 깊이를 더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서연이 함께해 각자의 언어로 ‘희망’의 선율을 전달했다.
또한, 공연 영상은 뉴욕 최고의 미디어팀 NAMOO NYC가 촬영을 맡았고, 오디오는 브로드웨이 현장에서 수많은 공연을 담당해온 LIVE PARK NY의 전문 사운드 디렉터 박태종 감독이 맡아 무대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Soo Shim 대표는 “작은 마음이지만, 잊지 않고 함께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이 행사가 단지 음악회가 아니라 “멀리 바다를 건너 마음을 전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현재 GALA ART CENTER에서 전시 중인 제주 출신의 김현정 작가와 그 가족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산불 피해에 대한 깊은 공감과 예술로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글로벌 나눔 단체로,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국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캄보디아 시골 마을 상수도 및 우물 지원 5년째 지속,악기 및 자원봉사 선생님 파견 통한 음악 수업 지원, 시골 학교 통학로 가로등 설치 및 학교 앞 포장길 조성, 문화 시설이 전무한 지역에 교육적 기회 제공

이러한 공로로 2019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에는 뉴욕지부를 설립, 보스뉴욕 오디션 대회, 바자회, 자살예방 캠페인, 희망 콘서트, 명상 클래스, 환경정화, 나무심기 캠페인 등 뉴욕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 경상북도 영덕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복구 기금으로 사용되며, 총 ₩1,400,000이 기부되었다. 더불어, 한국 ‘희망을 파는 사람들’ 본부의 채환 대표와 자원봉사자들은 4월 19일 영덕 지방을 직접 방문해, 추가 후원금 2천만 원을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 posts

“이민 수속 기다리다 160만명 사망할 판”

안지영 기자

‘이번 중간선거 한인 동포 성적 매우 양호’

안지영 기자

트럼프, 또 총격 암살 시도 모면···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