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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친팔시위’ 비자 취소 300명 넘어

국무부,   “파괴행위  땐 발급 불가”

미 대학가의 반이스라엘 활동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300명 이상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7일 밝혔다.

남미 가이아나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학가 반이스라엘 시위와 관련해 비자가 취소된 사람 수에 대한 질문에 “현재까지 아마도 300명 넘을지 모른다”며 “이들 ‘미치광이’들을 발견할 때마다 나는 그들의 비자를 취소한다”고 답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컬럼비아대 반전시위에서 대학 당국과의 협상 및 언론 대응을 맡았던 이 대학 출신 마흐무드 칼릴을 지난 8일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한 전력이 있거나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낸 학생 또는 연구자를 잇따라 체포해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1년 전 대학본부의 친이스라엘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학내 신문에 쓴 튀르키예 국적의 미국 유학생 뤼메이사 외즈튀르를 체포한 뒤 루이지애나주의 이민당국 구금시설로 이송하고 그의 미국 체류 비자를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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