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 5.7% 올라 인상률 최고, 데마레스트 2만4,741달러 가장 비싸
버겐카운티 평균 1만3,600달러⋯3.53% ↑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대다수 한인밀집타운의 재산세가 전년 대비 3-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재산세가 2만달러가 넘는 타운도 늘고 있다고 뉴욕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25일 뉴저지주정부 커뮤니티어페어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타운별 평균 재산세를 분석한 결과 버겐카운티에 속한 한인밀집타운 대다수가 전년보다 재산세가 인상됐고 보도했다.
최대 한인밀집타운 중 하나로 꼽히는 포트리는 2024년 평균 재산세가 1만2,506달러로 전년 대비 5.7%나 인상돼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인상률은 한인밀집타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뉴저지에서 한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타운인 팰리세이즈팍은 2024년 평균 재산세가 전년보다 3.59% 인상된 1만1,085달러로 나타났다.
뉴저지 한인밀집타운 중에서 2024년 평균 재산세가 가장 높은 곳은 데마레스트로 전년보다 5.39% 오른 2만4,741달러로 조사됐다. 데마레스트는 버겐카운티 전체에서도 가장 재산세가 비싼 타운으로 꼽혔다. 이어 테너플라이가 전년보다 3.5% 오른 2만3,837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다.
*위 표 한국일보 인용
버겐카운티 타운가운데 평균 재산세가 2만달러가 넘는 곳은 데마레스트와 테너플라이와 함께 알파인(2만2,596달러), 릿지우드(2만375달러), 하워스(2만91달러) 등 5개 타운이나 됐다.
2024년 버겐카운티 전체 타운의 평균 재산세는 1만3,600달러로 전년의 1만3,136달러에서 3.53% 증가했다.
아울러 뉴저지주 전체 타운의 평균 재산세는 9,898달러로 전년의 9,569달러보다 3.44% 올랐다. 이 같은 상승 추세대로라면 2025년 뉴저지 평균 재산세는 역대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저지 각 타운별로 주택 등 부동산을 보유한 주민에게 매년 징수하는 재산세는 지역 학군 예산과 지방 정부 행정 예산으로 쓰인다. 각 타운정부와 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에 있어 재산세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뉴저지가 미 전국에서 재산세가 가장 비싼 주로 꼽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