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트럼프, 美 선거인단 투표 끝에 대선 승리 공식 확정…

312 대 226 2016년 대선보다 선거인단 8명 더 얻어

신의 없는 선거인단(faithless elector)은 발생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선거인단 공식 투표 끝에 선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 50개 주 수도 및 워싱턴DC에서 동시에 각각 진행된 투표에서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270명)이 넘는 312명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위 사진은 트럼프의 이름을 수기로 쓴 펜실배니아 공식 투표용지)

미국외교협회(CFR)는 18일 전날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이 투표한 끝에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당선인이 312표로 승리했다고 알렸다.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모두 226표를 얻어 트럼프 당선인보다 86표 뒤졌다.
이는 지난 대선 개표 결과 확보된 선거인단 수와 일치하는 결과다. 주(州) 선거 결과를 거스른 신의 없는 선거인단(faithless elector)은 발생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대통령에 당선한 2016년 대선 때보다 선거인단을 8명 더 얻었다. 당시 대선 때는 신의 없는 선거인단이 7명 나왔던 바 있다.
CFR은 2021년 1월6일 트럼프 당선인의 강성 지지자가 바이든 대통령 의회 인준을 막기 위해 일으킨 의회 폭동을 거론하면서 다음 달 대선 의회 인증일에는 폭동이 벌어질 것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뼈 있는 평가를 내놨다.

각 주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이달 넷째 주 수요일(오는 25일)까지 연방 의회로 보내진다. 다음 달 6일 의회는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집계하고 인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음 달 20일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득표율 49.9%대 48.4%로 승리했다. 특히 2020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탈환한 북부 러스트벨트(쇠락 공업 지대)를 포함해 승부처인 경합주 7곳 모두 트럼프 당선인에게 내줬다.

Related posts

<한국총선> 조국, ‘촛불’상징 광화문서 파이널 유세…

안동일 기자

“팁 18% 달라”… 영수증으로 공식 청구한 식당에 누리꾼 ‘격분’

안지영 기자

엘렌 박 의원, 뉴저지 이민자 신뢰법안 지지 호소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