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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 상원의원들 파텔 FBI 국장 지명자 인준에 찬성”

코닌 등 공화 중진 의원들. 당내 온건파 의원들 동의할지 변수

공화당 내 중진 상원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으로 지명한 ‘충성파’ 캐시 파텔 인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공화당 존 코닌(텍사스) 상원의원은 파텔 지명자가 “FBI를 비당파적 기관으로서의 평판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며 인준에 찬성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코닌 상원의원은 “파텔이 차기 FBI 국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초당파적인 법 집행 수사 기관으로서 FBI의 명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닌 의원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확실히 그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상원의원은 소셜네트워크 엑스(X)에 파텔 지명자와의 면담 사진을 올린 뒤 “FBI에 절실히 필요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척 그레슬리(상원·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회 위원장도 파텔 지명자와 현 FBI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공유했다며 인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앞서 그레슬리 위원장은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레이 국장이 상원 법사위에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무시했다며 FBI를 이끌 그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파텔은 법조인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일했고 이후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부 장관 대행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파텔은 지난해 저서 ‘정부 갱스터: 딥스테이트, 진실, 그리고 우리 민주주의를 위한 전투’에서 FBI를 개혁 대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춰 FBI 수장을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글로 파텔이 “뛰어난 변호사, 수사관, 미국 우선주의 전사”이자 “진실, 책임, 헌법의 옹호자로서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 사기를 적발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며 그를 연방수사국 국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의 연방수사국은 “심하게 망가지고 미국의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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