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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20%차 공화 바쇼 후보 ‘압도’

최근 유력 지지율 조사서 51% vs 32%

머피 주지사도  김의원 공개지지

오는 11월5일 본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당선을 노리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지지율이 경쟁자인 커티스 바쇼 공화당 후보보다 19%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의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여론조사기관 사이그널이 지난 23~24일 동안 뉴저지 등록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 의원은 지지율 51%로 경쟁자인 바쇼 공화당 후보의 32%보다 19%포인트나 앞섰다. 선거일을 불과 1주일 남겨준 시점에서 김 의원이 지지율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또한 김 의원에 대한 긍정 의견은 40.1%로, 부정 의견 16.1%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바쇼 후보는 긍정 12%, 부정 12%로 김 의원과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 비율이 훨씬 낮았다.
아울러 이 같은 수치는 후보 인지도에서 김 의원이 바쇼 후보를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외 뉴저지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52%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40%보다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를 수행한 사이그널은 공화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는 김 의원에게 무척 고무적이다. 이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뉴저지 연방상원선거에서 김 의원이 미주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이라는 새 역사를 쓸 것이 확실시된다.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김 의원에 대한 지지세는 한층 커지고 있다. 특히 그간 같은 민주당이지만 김 의원과 불편한 관계로 비쳐졌던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결국 지난 26일 김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26일 시작된 11월5일 뉴저지 본선거를 위한 조기투표 참여 행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과 27일 이틀간 조기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4만7003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미 28일 기준 우편투표를 통해 사전투표를 마친 약 61만 표를 더하면 이미 뉴저지 전체 등록 유권자의 약 13%가 투표한 상황이다. 뉴저지 조기투표는 11월3일까지 실시된다.

뉴저지에서 한인 유권자가 많은 버겐카운티에서는 ▲포트리 ▲파라무스 ▲해켄색 ▲가필드 ▲티넥 ▲리버베일 ▲우드클립레이크 ▲우드릿지 ▲와이코프 등 총 9곳에 조기투표소가 설치된다.

조기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nj.gov/state/elections/vote-early-voting.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5일 본선거 당일 현장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타운마다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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