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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국 여론조사서 해리스에 우위…펜에선 1%p 앞서

NBC 조사서 48%대 46%…경제 분야 높은 점수

WSJ 조사도 47%대 45%…재임 시절 긍정 평가↑

펜실베이니아서도 트럼프 1%p 우위…”초

뉴욕 타임스 조사에서는 48% 동률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는 다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타임스 조사에서는 48% 동률이 나왔다.
그간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선거가 임박하면서 트럼프 후보 지지세가 더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CNBC가 15~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3.1%p)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후보를, 46%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7개 경합주 응답자로 좁힐 경우에도 트럼프 후보가 48% 대 47%로 해리스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이 역사 오차범위(±4%포인트) 이내다.
트럼프 후보는 인플레이션, 경제, 중산층 과제 해결 등 경제 분야에서 해리스 후보보다 특히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의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42%에 달했다. 반대 답변은 24%에 그쳤고, 29%는 어떤 후보가 승리하든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후보를, 45%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지난 8월 진행된 동일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두 달여 사이 전세가 역전됐다.
다만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지지율 차이라 한쪽의 우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2일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해리스 후보에 대한 비호감 응답 비중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8월에는 호감과 비호감 비율이 같았으나, 이번에는 53%대 45%로 비호감 견해가 8%포인트 많았다.
WSJ은 “이번 조사는 해리스가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후 유권자들이 형성했던 긍정적인 인식 일부가 선거캠프의 네거티브 광고와 후보들의 활동으로 약화한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반대로 트럼프 후보에 대한 인식은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 재임 시절에 대해 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반대는 48%에 그쳤다. 이는 이번 선거 주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포브스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와 지난 21~22일 투표할 의사가 있는 전국 유권자 1244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51%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49%)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프랭클린마셜대가 지난 9~20일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7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3%p)에서 트럼프 후보는 50% 대 49%로 해리스 후보에 1%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유권자 사이에선 해리스 후보가 48% 대 44%로 트럼프 후보를 앞섰다. 다만 오차범위 내 격차다.
여론조사기관은 이는 인구통계학적 차이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권자에는 공화당 지지자가 더 많고, 이념적 온건파와 젊은 유권자가 더 적다는 설명이다.
버우드 요스트 프랭클린마셜대 여론조사소장은 “정말 초접전이며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경제를 잘 다룰 준비가 된 후보 질문엔 트럼프가 48% 대 42%로 긍정 답변을 받았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11%p였던 격차가 좁혀졌다.
군 통수권자 직을 누가 더 잘 수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해리스 후보가 45% 대 42%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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