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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트럼프 발 무역전쟁 나면 , 세계 GDP 7% 위축 초래”

IMF,   독일과 프랑스 경제 합친 것과 같은 규모

각국, 트럼프의 관세 계획 실행 심각하게 인식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주요 경제국 간에 대규모 무역전쟁이 발생하면 프랑스와 독일 경제를 합친 규모 정도로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IMF는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대 20%의 보편적 세금이나 관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새로운 부담금을 강행하면 보복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관세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말했는데, 세계 시장과 각국 재무장관들은 이제 트럼프가 이러한 아이디어 실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기타 고피나트 IMF 부총재는 “매우 심각한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대규모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7% 가까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는 매우 큰 숫자로 프랑스와 독일 경제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라고 말했다.
고피나트 부총재는 또 수천억 달러 상당의 관세는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살았던 세계와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편 IMF는 세계 각국 정부들의 부채 급증 수준에 대해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이 마지막 위기가 아닐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꾸준한 경제성장 기간에 재정 완충기를 재건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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