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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클리블랜드에 8-6 승…WS 진출까지 1승 남아

우승 차지한 2009년 이후 15년 만의 WS행 노려

벼랑 끝  메츠, 다저스에 12-6 승리 거두고  6차전行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8-6으로 눌렀다.
사진은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8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4차전 6회 초 3점 홈런을 치고 있는 모습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양키스는 1승만 추가하면 15년 만에 WS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양키스가 마지막으로 WS 무대를 밟았던 건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이다.

전날 5-3으로 앞선 9회 동점 2점 홈런, 연장 10회 끝내기 투런포을 얻어 맞아 5-7 패배를 당했던 양키스는 이날도 6-2로 앞선 7회 3점을 내주고, 8회 동점을 헌납했다.

이틀 연속 역전패 악몽이 드리워졌지만 9회 상대 실책과 글레버 토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얻어내 승리를 따냈다.

한편 1승만 더 내주면 월드시리즈(WS) 진출이 좌절되는 뉴욕 메츠는 LA 다저스를 잡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승부를 이어갔다.
메츠는 19일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PS) NLCS 5차전에서 12-6으로 이겼다.
메츠는 전날까지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달리고 있었다. 9년 만의 WS 진출을 위해선 남은 경기를 전부 이겨야 했다.
벼랑 끝에서 이날 경기를 잡은 메츠는 다저스와의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메츠는 1회부터 알론소의 비거리 139m 대형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 파헤스의 솔로홈런으로 다저스는 1점을 따라갔으나, 이어진 4회말 윈커의 1타점 3루타와 맥닐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는 10-2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5회초 파헤스의 3점 홈런과 6회초 베츠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메츠는 6회말과 8회말 맥닐의 희생플라이와 마르테의 적시타로 1점씩을 더하며 12-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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