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나19 재확산, 9월말께…가구당 4개
지난 주 업데이트 된 COVID-19 백신 인가
미 전국적으로 코비드19이 재확산되면서 연방보건당국이 각 가정에 검사키트를 또다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오는 9월말께 각 가정들은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보건당국에 주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위사진은 새로 개발된 백신의 모습)
수령 희망자는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통해 가구당 한 번의 주문으로 검사키트 4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키트는 JN.1 변종에서 파생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보건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되는 키트는 올 가을과 겨울 시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들어 7번째“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당국은 지난 2021년 이후로 현재까지 9억만건의 무료 키트가 배포됐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지난 주 업데이트된 COVID-19 백신을 인가했다. 이 최신 백신은 최근의 변이체들을 보다 면밀하게 겨누면서 올 겨울에 나올 수 있는 새 변이체들도 타겟으로 한다.
식품의약국(FDA)의 인가로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곧 수백 만 회 주사분을 약국 등에 공급하게 된다. 3번 째 미 제조사인 노바백스도 수정본 백신을 금명간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변이체를 보다 잘 보호해줄 업데이트 코로나 백신의 접종을 고려해보기를 적극 권한다”고 FDA 백신 부장은 말했다.
올해 규제 당국의 허가는 지난해 업데이트 때보다 약간 빨리 나왔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름에 미 전역에 퍼졌기 때문이다. 미 질병예방본부(CDC)는 앞서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이번 가을에 접종할 것을 추천했다.
백신 접종은 수 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 대다수가 이전 감염이나 접종 혹은 양쪽 다를 통해 어느 정도 면역성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과 함께 보호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가을 맞았던 백신은 더 이상 유행하지 않는 변이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더구나 지난해 백신은 성인의 22.5%, 어린이 14%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