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타운뉴스

“샤피로 선택? 팔레스타인, 아랍권 지지 대폭 잃을 것”

민주  러닝메이트 발표 임박… 트럼프 “누구든 상관없다” 면서도

 샤피로, 켈리, 월츠 등 3인 압축…4일 면접 끝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누가 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각)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 관련 이같이 밝혔다.
밴스 상원의원은 “해리스가 누굴 선택하든 문제는 해리스의 업적과 정책이 될 것”이라며 “러닝메이트로 누굴 선택하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 후보 중 한 명인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선택한다면 “작은 팔레스타인 기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샤피로 주지사는 유대인으로, 30년 전 학교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지나치게 전투적이다”, “아랍인과 이스라엘인 사이 평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절대 오지 않을 것” 등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샤피로 주지사는 지난 2일 인터뷰에서 이후 자신의 견해는 바뀌었으며, 현재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흑인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관련 “역사적으로 부통령은 선거와 관련해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게 잘 기록돼 있다”며 중요성을 깎아내린 바 있다.
자신의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이 3년 전 해리스를 두고 “자식 없는 고양이 여성”이라고 한 폄하 발언이 알려져 공격을 받는 가운데 그 영향을 축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부통령 후보군이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 샤피로 주지사 등 3인으로 압축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4일 부통령 관저에서 후보 3명을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6일 7개 경합주 유세 투어를 시작하기 전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 posts

뉴욕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두 쪽'(?) 해프닝

안동일 기자

‘막말 본능’ 트럼프, 마지막까지 …”펠로시는 B****”

안지영 기자

美선거 ‘쩐의 전쟁’ 더 심화…”올해 최소 159억달러 지출”

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