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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탄’ 트럼프, 3번째 후보수락…’단합’ 메시지 주목

 “연설문 완전히 바꿨다”…’아메리카 퍼스트’ 주창할 듯

공화당이 미국 대선의 ‘꽃’ 전당대회 마지막 날 일정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 밤 공식 후보 수락을 한다.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정식 대권 도전이다. 그는 올해 경선 기간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일찌감치 후보직을 확정했다.
2016년과 2020년 후보 수락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공세에 시간을 쏟았다. 2020년 연설에서는 무려 70분에 걸쳐 바이든 대통령을 ‘사회주의의 트로이 목마’, ‘메이드 인 차이나 어젠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번 후보 수락 연설의 경우 기존과는 다르리라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벌어진 총기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전면 수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적 단합을 촉구하는 쪽으로 연설 초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간발의 차로 총알을 피한 자신의 운명을 과시하는 발언도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 그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전당대회 3일 차 연설에서 피격 당시 사진을 무대에 띄우고 “나는 우연은 믿지 않지만 ‘신의 계획’은 믿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피격 당시 자신이 주먹을 들어 보이며 외쳤던 “싸워라”라는 발언도 반복할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자신 슬로건이자 이번 전당대회를 아우르는 주제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다양한 분야에서 주창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가족의 추가 연설 여부도 관심이다. 이미 앞선 사흘의 전당대회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손녀, 며느리 등이 연단에 올랐다. 다만 AP에 따르면 그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자녀 이방카 트럼프의 경우 연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날 연설까지 마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까지 당의 공식 후보로 선거운동을 뛰게 된다. 마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때아닌 코로나19로 격리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피격 이후 자신의 건재를 계속 과시하며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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