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단편소설·수기 등 3부문, 내달 30일 마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내달 1일부터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이 상은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상이다.
올해 공모는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등 3부문으로 진행한다. 시와 단편소설 주제는 자유이고, 출품할 수 있는 편수는 시 3∼5편, 단편소설 1∼3편이다.
수필과 수기는 거주국에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또는 자긍심과 관련된 경험을 비롯해 한국 발전상 알리기 등 현지 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 등이 주제다. 이민 정착 과정 중 겪은 본인 또는 가족 친지의 체험도 해당한다.
재외동포로서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한 자, 또는 7년 이상 장기체류한 사람은 신예·기성작가 여부에 관계 없이 미발표 한글 창작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동일 부문에 응모할 수 없다.
마감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에서 이메일로 신청을 받는다. 각 부문 대상은 500만원, 우수상 250만원, 가작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2024 재외동포 문학의 창’ 작품집에도 수록한다. 동포청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에 동포청(oka.go.kr)·코리안넷(korean.net)·소통24(sotong.go.kr)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