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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 중 최초 미 동맹국 된다

 루토 케냐 대통령 미 국빈방문 기간 조약 체결

19번째 비 NATO 동맹…무기 교역, 안보 협력 혜택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동안 케냐가 사하라 사막 남쪽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 될 것으로 미 당국자들이 확인했다고 폴리티코가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케냐는 미국의 첨단 무기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고 미국과 긴밀한 안보 협력을 하게 된다. 케냐는 또 우크라이나 방위접촉그룹에도 가입하게 된다.
또 미 정부는 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양국은 오래전부터 테러단체 알샤바브에 공동 대처해왔다.
미 정부가 중국의 아프리카 영향력 확대와 러시아의 케냐와 관계 강화를 갈수록 우려한 끝에 와중에 케냐와 동맹 관계를 맺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케냐를 방문하지 않았으나 곧 방문할 예정이다.
3일 동안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루토 대통령은 케냐가 경찰 1000명을 아이티에 파견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경제 및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케냐는 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서는 19번째로 미국의 동맹국이 된다. 앞서 카타르가 지난 2022년 3월 미국과 동맹조약을 맺었다.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도 미국과 동맹국이다.
미 국무부는 미국과 동맹을 맺은 나라들에 대해 “방위교역 및 안보 협력 분야에서 상당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토에 대한 미국의 안보 보장 약속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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