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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화제> 月 3만3천 달러 … 탐 크루즈 딸 용돈 ‘끝’

 18일 성인 되는 수리 크루즈 양육비 지급 의무 끝나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오는 18일 18세 생일을 맞으며 법적으로 성인이 된다. 이에 따라 3만3000달러의 양육비도 받을 수 없게 된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수리는 현재 엄마 케이티 홈즈와 함께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혼자 뉴욕 거리를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수리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 사이에서 지난 2006년 4월에 태어났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수리는 오는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을에 대학에 입학한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 수리가 연기보다는 패션을 공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버지인 톰 크루즈는 지난 2012년 홈즈와 헤어진 뒤 수리의 삶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수리를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다만 자녀 양육비로 매달 3만3000달러를 홈즈에게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수리가 오는 18일 법적 성인이 되면 양육비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현지 언론은 톰과 홈즈의 이혼 사유에 대해 톰의 사이언톨로지 종교가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홈즈는 톰과 이혼 당시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떠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도 이혼 사유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과학기술의 최고 원리자 라는 세탄(Thetan)을 믿고 있는 종교로, 인간이 몸, 마음, 정신의 세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탐 크루즈는 사실상 사이언톨로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표 인물이다. 그들 부부의 파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때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비밀주의적이고, 노골적이고, 강제적인 형태의 교단의 운영방식이 폭로되었다. 케이티 홈즈는 딸 수리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 식으로 키우는 것에 극도의 반감을 보였으며 결국 이혼했다.
하지만 톰은 최근에도 사이언톨로지교가 아름다운 종교라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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