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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총선> 최종 의석수, 민주 175, 국힘 108, 조국 12, 개혁 3, 새미 1, 진보 1 석

 11일 오후 비례대표 확정… 국미래 18 · 민주연합 14 · 조국당 12 · 개혁신당 2 석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 개혁신당이 2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계산이 복잡해 확정이 어려웠던 총 46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더한 의석 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은 국민의미래, 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4개 정당이다.
득표 비율은 국민의미래 36.67%, 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 개혁신당 3.61%로 최종 집계됐다.
의석 할당 정당이 아닌 정당 중에선 자유통일당 2.26%, 새로운미래 1.70% 순이었다. 이들 정당은 3% 미만 득표로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지 못했다.

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석 중 48%인 122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102석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48석이 걸려있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7석을 가져갔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마포갑·을, 용산, 중성동갑·을, 광진갑·을, 동작갑·을, 영등포갑·을 등 ‘한강벨트’ 11개 지역구에서 8석을 챙겼다. 초접전을 펼친 용산구, 동작을, 마포갑은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장 많은 의석이 걸린 경기도(60석)에서도 민주당은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53개 지역에서 승리하며 지난 21대 총선(51곳) 기록을 깼다.

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수원·평택·용인·이천·화성)는 17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15석을 얻었다. 나머지 2곳인 화성을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이천은 송석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 남부 반도체 기업 본사들이 자리잡은 지역을 일컫는 반도체 벨트엔, 의석이 지난 총선 때보다 2개 더 늘었다.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은 이 지역에서 2석 밖에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참패했다.

민주당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 벨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챙겼다. 21대(20석)에 이어 2회 연속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텃밭인 호남(광주·전남·전북) 28석을 모두 지켜냈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에서 굳건한 지지세를 확인했다. 텃밭인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하고, 40석이 걸린 부산·울산·경남(PK)에서 민주당 후보의 추격전을 따돌리며 34석을 확보했다.

정의당은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했던 심상정 의원이 3위에 그치며 낙선하고, 정당지지율이 2.14%로 3% 미만을 밑돌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났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오전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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