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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해를 삼킨 달이 미국을 홀렸다

 “일식 길 모든 도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열린듯…”

북미에서 7년 만에 개기일식이 관측된 8일, 지역뱔로 최대 4분28초간 진행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멕시코 서부 마사틀란부터 미국,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까지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는 ‘달 그림자의 길’을 따라 수백만명이 몰려들었다.  북미에서 다음 개기일식은 2044년이나 돼야 볼 수 있다.
맨위 사진은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린 모습.

경제분석회사 페리먼 그룹은 개기일식에 따른 미국 경제 효과는 6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역에 사는 3000만명과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백만명이 숙박시설, 식당 등을 이용해 경제 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개기일식 효과는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가 열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8일 개기일식 관측 지역에 위치한 숙소 점유율은 약 92%로, 보통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보도들에 따르면 숙소 요금도 10~50% 올랐다.

뉴욕시는 개기일식의 길 밖에 있기는 했지만 태양과 달은 여전히 ​​놀라운 광경을 선사해 군중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관광명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이날 티켓을 구매한 관광객들에게 선착순으로 특별 일식 안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뉴욕시에서 2024년 일식은 오후 2시 10분부터 오후 4시 36분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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