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스’ 4위, ‘제주누들바’ 16계단 상승, ‘마포갈비’ 퀸즈서 유일, 91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뉴욕시 100대 레스토랑’에 한식당 6군데가 이름을 올렸다.
NYT가 2일 발표한 2024년 뉴욕시 100대 베스트 레스토랑 명단에 따르면 아토믹스(Atomix)가 전체 4위에 오른 것을 비롯 제주누들바(Jeju Nooble Bar) 16위, 옥동식(Okdongsik) 40위, 윤해운대갈비(Yoon Haeundae Galbi) 52위, 오이지 미(Oiji Mi) 77위, 마포갈비(Mapo Korean BBQ) 91위 등에 랭크됐다.
지난해 40위에 올랐던 초당골과 87위를 기록했던 목요는 올해 100대 명단 진입에 실패했다.
맨하탄 로즈힐에 위치한 아토믹스는 지난 2018년에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코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맨하탄 웨스트 빌리지에 성업 중인 한국라면 전문식당 제주누들바는 지난 2019년 처음 미슐랭 스타를 받은 것을 비롯 뉴욕타임스로부터 스타 2개를 획득하는 등 갈수록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해 32위에서 16계단 상승했다.
맨하탄 한인타운 36번가에 있는 ‘윤해운대갈비’ (맨 위 사진)는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 엄선된 고기를 공급해 뉴욕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퀸즈에서 유일하게 100대 레스토랑에 뽑힌 한식당인 마포 갈비 (위 사진) 는 한국의 전통 구이 음식 문화 전파로 명성을 얻고 있다. 마포갈비는 세칭 플러싱 먹자골목 149번가 코너에 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에 선정된 옥동식은 40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2022~23년 2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은 오이지 미는 77위로 100대 순위에 처음 올랐다.
한편 뉴욕타임스의 유명 음식 칼럼니스트 피트 웰스가 심사한 이번 뉴욕시 100대 레스토랑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특화한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올해 NYT 뉴욕 100대 식당 1위는 링컨센터 프라자에 있는 카라비안 식당인 ‘타티아나’ (Tatiana by Kwame Onwuachi 아래 사진 식당 내부전경) 가 차지했고 2위는 라카베카 무어 스트릿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 ‘블랑카’, 3위는 51 가에 위치한 프렌치 식당 ‘르 버나딘’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