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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신이 패할 경우 “미국은 피바다가  될 것”

   이민자  “내 생각에는 어떤 경우에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할 경우 미국은 피바다(bloodbath)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벌이던 중 지지자들에게 2020년 선거 패배가 선거 부정의 결과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한 후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주 데이턴시 외곽 비행장에서 열린  야외연설회에서 11월5일 본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미국 민주주의는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이 나라(미국)에서 또 다른 선거를 치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 오프쇼어링(해외생산)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에 대해 말하면서 “만약 내가 당선되지 못한다면, 나라 전체가 피바다가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트럼프측은 뉴욕타임스 기자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지적했는데, 트럼프의 ‘피바다’ 발언은 미국 자동차 산업과 경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바이든 정책은 미 자동차 산업과 노동자들에게 경제적 피바다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피바다’ 발언에 대해 바이든 캠프 대변인 제임스 싱어는 트럼프의 ‘극단주의’, ‘복수에 대한 갈증’, ‘정치적 폭력 위협’을 비난했다.  싱어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는 1월6일을 더 원하지만 미국 국민들은 그의 극단주의, 폭력에 대한 애정, 복수에 대한 갈증을 계속 거부하기 때문에 올 11월 그에게 또 다른 선거 패배를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11월 선거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유권자인 흑인과 히스패닉에게도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는 비(非)백인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과의 격차를 줄여왔다. 비(非)백인들은 2020년 바이든이 트럼프를 꺾었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 유권자 층이다.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너무 많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었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히스패닉계 공동체보다 조 바이든의 이주자 침략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는 또 이민자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막말을 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내 생각에는 어떤 경우에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사회보장을 지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깉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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